中 언론 "韓 쇼트트랙, 추악한 반칙으로 금 뺏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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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3-19 14:25 조회1,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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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추악한 반칙으로 금메달을 뺏어갔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왕이(网易), 텐센트(腾讯) 등 100여개 중국 언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릴라츠스코예 빙상장에서 열린 '2015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미터 경기에서 박세영(사진)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추악한 전술로 금메달을 뺏어갔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중국의 영원한 라이벌인 한국 남자 쇼트트랙팀은 이번 대회 1,000미터에서 유일한 금을 얻었지만 이는 깨끗하지 못했다"며 "경기 중 신다운 선수가 먼저 우다징(武大靖) 을 방해했으며 뒤이어 마지막에는 샤를 아믈랭(캐나다)과 부딪쳐 박세영이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얻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양(杨扬) 역시 경기 후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신다운의 행위는) 매우 악의적인 반칙'이라며 화를 냈다"며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에서부터 스포츠정신에 이르기까지 체면이 말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1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미터 결승에서 박세영은 1분25초155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했던 남자 대표팀은 박세영의 활약으로 2년 만에 금맥을 이었다.

[류재복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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