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긴급 시장점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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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작성일16-01-07 13:05 조회1,1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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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긴급 시장점검 회의 


중국 증시쇼크와 북한발 수소탄 실험 악재로 연초부터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긴급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단 불거진 이슈에만 치우치지 않고 국내 금융시장의 상황을 긴 호흡에서 거시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금융위 5층 대회의실에서 금감원과 합동으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한다. 당초 금융위는 다음주로 예정 돼 있었던 회의를 하루 전인 6일로 앞당겨 개최하려 했다.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85% 폭락한 때문이다. 하지만 5일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자 금융위는 "당분간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겠다"며 긴급회의 개최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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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또다른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 이날 오전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감행하자 국내 주식·외환 시장이 요동쳤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결국 금융위는 시장점검 회의를 다시 앞당겨 7일 열기로 했다. 잇따른 악재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리스크요인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시장 전망까지 큰 틀에서 진단한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중국과 북한발 이슈도 있지만 2016년 금융시장에 어떤 위험요인이 있는지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시장점검 회의를 한 주 일찍 열기로 했다""긴 호흡에서 우리 금융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외부 악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주식시장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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