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산 G3 '짝퉁' 스마트폰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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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3-31 08:38 조회1,522회 댓글0건본문
LG전자가 중국에서 G3 스마트폰 짝퉁 제품이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다수의 불법 판매자들이 '타오바오(淘宝)’, '바이두(百度)’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한화로 10만원짜리 G3 ‘짝퉁’폰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정품 추가배터리와 제품인증서도 제공한다고 버젓이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짝퉁 제품은 대부분 정품이 아닌 저가의 모조 부품으로 제조·유통됐다. 모조부품은 모두 중국 저가 브랜드의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메모리, 배터리 등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이같은 짝퉁 제품이 제조 유통된 원인에 대해 G3는 MWC 2015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상을 수상했고, 2015년 중국 상하이가전박람회(China Appliance Award 2015)에선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대중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는 고유의 브랜드·기술·디자인 관련 지적재산권을 고의침해한 사례에 대해선 강경 대응을 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이트에는 판매금지를 요청하고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G3의 글로벌 유명세 때문에 중국에서 ‘짝퉁’폰의 불법 판매 사례가 늘고 있다”며 "선량한 소비자가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불법 행위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재복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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