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0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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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4-02 16:46 조회1,5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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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00원 붕괴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14원 내린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월 6일(1098.7원) 이후 19거래일 만에 1100원 밑으로 떨어졌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9원 하락한 1095.5원에 마감됐다. 1098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00원선을 일시 회복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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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개장 전 지난달 미국 민간 신규고용자 수가 18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인 22만5000명은 물론 직전월(2월) 기록인 21만4000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민간 신규고용자 수가 20만명을 밑돈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2월 국내 경상수지 흑자가 64억4000만달러를 기록, 2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환율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최근 강달러가 장기화되면서 미국 수출에 부담이 된다는 우려가 높아져 달러 강세 전망도 흔들리는 분위기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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