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83% "북 정치범수용소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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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4-28 22:16 조회1,5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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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대부분이 북한에 있을 때 정치범수용소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이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지원단체인 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와 함께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1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탈북자의 83%가 북한에 있을 때 정치범수용소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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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위 신미녀 대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2006년 이후 한국에 들어온 40대와 50대이며, 지난 315일부터 415일까지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 정치범수용소가 일반 범죄자가 수감되는 교화소나 노동 단련대 등 여타 구금시설과는 다른 형태의 시설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응답자 대부분은 정치범수용소가 어디에 있는지, 몇 군데에 있는지,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수감된 정치범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 응답자의 72.5%, 여성 응답자의 81%가 정치범수용소는 죄없이 끌려가는 곳이라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를 불문하고 남녀 각각 52.5%60%가 가장 무서운 형벌을 공개처형이나 비공개 처형이라고 답했으며, 연령이 젊은층일수록 무기징역과 지하감옥 등도 무섭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정치범 수용소는 평안남도 개천의 14호와 함경남도 요덕의 15, 함경북도 명간의 16, 그리고 수성교화소라고 불리는 청진의 25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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