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운상현--北김영남 모스크바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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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5-11 04:58 조회1,509회 댓글0건본문
南윤상현-北김영남, 모스크바 조우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행사 참석 중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모스크바 행사장에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우했다고 복수의 외교부ㆍ통일부 당국자 및 여권 관계자들이 10일 전했다. 만남은 9일(현지시간) 전승절 주요행사인 무명용사 묘 헌화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윤 의원과 김 상임위원장은 모스크바 붉은광장의 군사 퍼레이드 후 이동하는 약 5분 간의 시간 중 얼굴을 맞대고 가벼운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윤 의원이 먼저 다가가 김 상임위원장에게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김 상임위원장은 북한의 명목상 국가원수다.
윤 의원 측은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남북관계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두 분이 인식을 같이 했다”며 “남북관계 개선 강한 의지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만큼 이 만남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공식 제스처로 해석할 수 있다. 여권 관계자는 “남북관계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이라며 “그쪽(북측)에서도 무게감이 있는 인사를 찾아서 만남이 이뤄진 것”이라 말했다.
권병찬 기자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행사 참석 중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모스크바 행사장에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우했다고 복수의 외교부ㆍ통일부 당국자 및 여권 관계자들이 10일 전했다. 만남은 9일(현지시간) 전승절 주요행사인 무명용사 묘 헌화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윤 의원과 김 상임위원장은 모스크바 붉은광장의 군사 퍼레이드 후 이동하는 약 5분 간의 시간 중 얼굴을 맞대고 가벼운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윤 의원이 먼저 다가가 김 상임위원장에게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김 상임위원장은 북한의 명목상 국가원수다.
윤 의원 측은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남북관계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두 분이 인식을 같이 했다”며 “남북관계 개선 강한 의지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만큼 이 만남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공식 제스처로 해석할 수 있다. 여권 관계자는 “남북관계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이라며 “그쪽(북측)에서도 무게감이 있는 인사를 찾아서 만남이 이뤄진 것”이라 말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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