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안바르지역 전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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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준 작성일15-06-10 21:14 조회1,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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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안바르지역 전력강화

 

미국 행정부가 최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공세에 밀려 후퇴한 이라크 정부군의 전력 강화를 위해 이라크 안바르주(州)에 새로운 훈련캠프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익명의 미국 관리들은 더 많은 이라크군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1000명 이상의 미군 교관과 고문단이 추가로 필요하며 아직 이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라크군 전력 강화 계획에는 또 IS 격퇴에 수니판 민병대의 참여를 높이는 전략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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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그러나 미군을 전방에 배치하는 방안은 전략에서 배제됐으며 미군의 역할은 IS 본거지 공습과 작전 과정에서 이라크군에 대한 조언자 역할에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 군사 고문단의 규모는 3100명 미만이다. 미 국방부의 이 같은 전략은 안바르주의 주도인 라마디가 IS에 함락돼 위기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이 지역의 군사력을 확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일 이라크에서 IS를 격퇴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궁극적으로 이라크에서 IS를 축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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