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북한군 병사 1명 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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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6-15 14:47 조회1,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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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병사(하전사) 1명이 15일 비무장지대(DMZ)내 소초(GP)를 통해 우리 군에 귀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께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우리 GP로 귀순했다""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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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군인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귀순한 병사의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북한군 병사는 군에서 상습 구타를 당해 북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품고 귀순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구체적인 귀순 경위는 현장검증 등을 거쳐 추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귀순 과정에서 대치 중이던 남북 양측간 한때 긴장 수위가 높아졌지만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2012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 병사는 우리 군 최전방 소초 경계선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책임자들이 줄줄이 문책당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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