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문화원, ‘2020년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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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0-05-11 20:27 조회1,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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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문화원, ‘2020년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 지역문화 원천콘텐츠 활용을 통해 무안 인문학의 재정립 기회로 삼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기획과 문화브랜드 개발에 매진 -

무안문화원(오해균 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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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인문독서 고양 및 독서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지역별 특화된 주제로 지역 문화시설•인재•콘텐츠 활용을 통해 문화, 역사, 철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 중흥과 지역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금년에는 공공도서관, 문화원, 문화재단, 비영리민간단체 등 올해 전국 총 85개 기관이 선정됐다. 무안문화원은 무안학을 재정립하는 기반조성을 위해 원천콘텐츠를 바탕으로 ‘무안인문학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처음으로 선정되어 1년간 강사비와 운영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오해균 원장은 “인적•물적•정신적 향토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과거의 지혜를 통찰하고 현재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무안문화의 미래를 인문학을 통해 군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무안문화를 전체적으로 알아볼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책 읽는 무안군의 구현을 위해 장기적인 독서문화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특히 숨어있는 무안의 원천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원이 무안문화의 플랫폼으로써 다가올 4차산업시대의 문화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무안인문학 아카데미’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가 15회차로 진행되며 첫 강의는 6월 04일(목)부터 시작한다.

회차별 인문학 강의 내용으로 △천년의 물안골, 무안의 인문지리 환경 △무안골에 꽃피어 있는 구비문학 △절의와 호국, 무안의 선비정신과 오늘의 지성 △남도의 자주정신, 왜구의 나라 일본 정벌을 꿈꾸다 △영산강의 고대문화, 탄화 볍씨와 마한, 그리고 몽탄•일로 역사스토리 △동학대장 배상옥, 재세이화의 깃발을 세우다 △초의선사, 다산, 추사와 더불어 남도 문화예술의 원형 창출 △한국 최초의 창극을 제작한, 국악명창 강용환 △무안의 표해록, 바다를 떠도는 조선 선비의 문장 △김우진과 윤심덕, 현해탄에 새긴 근대예술 △백년의 호남선, 영산강변 철도마을 △무안 분청사기, 자유와 예술 정신을 담는 그릇 △천사촌 각설이, 김시라의 연극 ‘품바’ △무안감리 김성규, 근대화의 여명을 열다 △무안의 멋과 맛, 미래의 무안 문화예술콘텐츠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무안인문학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기획한 박관서 원장(사단법인 다도해문화예술연구원)은 “천년이 넘는 무안의 유구한 역사와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잘 알려지지 않고 또한 활용되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이에 이러한 지역문화 자산을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재정립하여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계승 발전하는 장기적인 로컬인문학 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최석환 사무국장은 문화원이 “무안군의 각종 위탁사업 외에도 「무안인문학 아카데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모사업을 기획해 선정됐다.

△어르신프로그램 무안청춘합창단 「청춘의 노래를 완성하다」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생활문화를 즐기go 알리go 만들go in무안」 △무안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박석면 이사장)와 컨소시엄을 통해 무안동학을 알릴 「무안녹두꽃에 파랑새가 날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문화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문화학교를 통해 문화강좌 및 동호회 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많은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로 문화가 있는 삶으로 행복한 무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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