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코로나19로 힘든 농산물도매시장 종사자 지원방안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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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0-05-12 22:30 조회1,088회 댓글0건본문
경상북도, 코로나19로 힘든 농산물도매시장 종사자 지원방안을 마련
- 공유재산시설사용료감면, 거래실적관련행정처분완화등시행 -
- 시급한것부터지원시작, 지속적으로소통해어려움함께극복할것 -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활동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도매시장 유통 종사자(중도매인, 임대상인) 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유재산 시설사용료 감면, 중도매인 행정 처분 감경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농산물도매시장 과 구미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그동안 건물가액의 5%를 시설사용료로 부가했으나 이번 조치로 1%로 낮춰 적용한다.
이는 평소대비 임대료 80%의 감면효과가 있다.
또한, 소비위축에 따른 농산물도매시장 거래물량 감소로 최저거래금 액이 미달된 중도매인에 대해 행정처분을 감경해 줄 계획이다.
포항 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최저거래금액을 분기별 2,000만원에서 분기별 1,5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구미농산물도매시장은 분기별 3,000만 원에서 반기별 6,000만원으로 행정처분 대상기간을 유예해준다.
공영도매시장에서 영업하는 중도매인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 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일정액의 거래실적을 달성해야 하 며, 위반 시 주의.경고.허가취소 등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한편, 경북도내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은 현재 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포항농산물도매시장의 지난해 1분기 대비 거래 물량은 6%, 거래금액은 3.6% 감소했으며, 구미농산물도매시장 또한 거래물량 17.4%, 거래금액 1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구미농산물도매시장의 주요 거래품목이 학교급식으로 납품 되는 채소류가 일정부분 포함되어 있어, 초중고생의 개학연기로 인해 채소 소비가 줄어 거래물량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이하게도,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분기 대비 거래물량이 15.3% 증가하는 역현상이 나타났다.
그 이 유는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은 사과가 거래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 어 초중고생의 개학연기로 인한 사과 소비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 석되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매시장 유통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포스 트 코로나19를 대비해 장기적 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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