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재료연구원, 대한민국 소재분야 컨트롤타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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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0-05-23 01:16 조회1,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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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재료연구원, 대한민국 소재분야 컨트롤타워 기대”

- 22일 재료연구소 ‘원 승격’ 축하 방문, 관계자와 환담 -

- 독립법인 등기 등 절차 마무리 뒤 11월 ‘한국재료연구원’ 설립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재료연구소를 방문해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을 축하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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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승격은 경남도민의 오랜 염원이자 경남도의 숙원 사업으로, 19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시작한 후 44년 만에, 2007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설립된 지 13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특히 작년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정부가 2001년 제정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전면 개정하는 등 소재‧부품‧장비의 기술자립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은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국내 유일 소재전문연구기관으로서 소재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가 연구개발 정책 수립과 역할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다.

독립법인으로 높아진 위상을 기반으로 국내외 우수 연구자 유치와 성장 가속화로 획기적인 소재기술 도약과 소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7기 출범 후 경남도는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김 지사가 직접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재료연구원 승격을 민선7기 도지사 핵심 공약으로 채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장․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접촉해 원 승격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지난해 9월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경영협의회에 참석해 같은 내용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한 재료연구원 승격이 지역의 충분한 공감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적정성 기준 충족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자 소관 상임위원회 국회의원들에게 원 승격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김 지사는 이날 재료연구소를 찾은 자리에서 “여기 계신 연구원들을 포함해 도와 창원시, 지역의 국회의원들, 무엇보다 도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원 승격이 가능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국가적으로도 소재 분야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연구원이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소재분야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은 “재료연구소 ‘원 승격’ 법률안 통과를 위해 애써주신 김경수 경남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나라가 소재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와 이 소장 등 관계자들은 승격 후 연구과제와 역할의 본격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19일 공표됐으며, 이에 따라 독립법인 등기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뒤 11월 20일 안으로 ‘한국재료연구원’이 설립될 예정이다.

추적사건25시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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