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미국 하와이주, 관광산업 활성화·탄소중립 실천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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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1-11-08 20:49 조회778회 댓글0건본문
제주특별자치도·미국 하와이주, 관광산업 활성화·탄소중립 실천 위해 맞손
- 도·도의회·제주연구원, 7일 하와이 주지사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교류 활성화 제안 -
- 데이비드 하와이 주지사 “제주-하와이 자매결연으로 특별한 관계로 적극 협력 할 것” -
제주특별자치도와 미국 하와이주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연구원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 회의실에서 데이비드 이게(David Ige) 하와이 주지사와 면담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관광 및 탄조중립 분야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제주 측에서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현길호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와이 측에서는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수잔 케이스 하와이주 국토자원부 의장, 스콧 글렌 하와이 에너지청장, 아누크리티 히틀 하와이 기후변화대응위원회 등이 자리했다.
구만섭 권한대행과 좌남수 의장은 이날 자리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단절된 양 지역 간 교류 활성화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와 하와이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비슷하고, 관광산업 활성화, 수자원보존·관리,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교류를 확대하고 긴밀히 협력해나가야 한다”며 “이에 대한 방편으로 관계부서 협력관 파견 등 양 지역 간 인적교류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좌남수 의장은 “제주와 하와이는 87년도부터 교류를 시작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교류가 단절되면서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탄소중립, 수산·수자원, 과잉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주지사는 “제주와 하와이는 자매결연을 체결한지도 오래된 매우 특별한 관계”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관광산업 등 코로나 팬데믹 상황 이후 발생할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과 정보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도와 하와이주는 지난 9월 15일 자매결연 35주년 온라인 기념행사로 탄소중립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한바 있으며, 2022년 양 도시 간 교류 활동 확대 및 정례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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