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예산 1천억 원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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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1-11-10 21:51 조회784회 댓글0건본문
2022년 울산시 청년예산 1,076억 원 …‘역대 최대’
일자리·주거·교육·복지·참여 등 5대 분야 76개 청년사업 추진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으로‘탈울산’막고‘청년도시’조성
울산시가 2022년 ’청년예산 1천억 원 시대’를 열고, 분야 별 청년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코로나19와 기술발전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청년들의 삶의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문제를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펼쳐 탈울산을 막고 ‘활기 넘치는 청년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11월 10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내년도 청년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76억 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491억 원, 83.9% 증가한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기(氣) 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 실현을 위한 5대 분야 7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분야 26개 사업 152억 원, 주거분야 12개 사업 503억 원, 교육 분야 12개 사업 308억 원, 복지·문화 분야 18개 사업 103억 원, 참여·권리 분야 8개 사업 10억 원이 투입된다.
2022년 핵심 사업은 청년이 처한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년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 위주로 구성됐다.
먼저, 청년의 사회출발 지원과 사각지대 해소 사업으로 ‘청년수당 지급’과 ‘니트*청년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 보험료 지원’을 추진한다.
* 니트(NEET) -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대학 졸업 후 사회 초년생이 되는 울산거주 만 24세 청년 1만 4천여 명에게 1인당 연 50만 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사회참여 의욕을 잃은 은둔형 니트청년을 발굴해 심리상담과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또한 군복무 청년들이 안심하고 군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료 지원도 신설한다.
다음으로, 일자리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인재양성’과 ‘청년인턴 채용 및 장려금 확대’, ‘취업역량 지원’ 사업을 펼친다.
지자체와 대학, 지역기관·기업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연계취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청년인턴 채용사업을 확대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제공도 늘린다.
그밖에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지급하는 특별장려금을 10% 추가로 지원해 청년 채용을 장려한다.
셋째, ‘청년월세 특별지원’과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으로 주거 취약 청년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교통비 지원’으로 산업단지 내 청년인력 유치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청년정책 플랫폼 개편’과 ‘청년활동 지원’, ‘정책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청년친화적 정책 전달체계를 확립한다.
지역 내 청년정책과 활동지원 사업, 커뮤니티 등을 모은 통합 정보 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유페이지(U-PAGE)’를 확대 구축해 청년 교류를 활성화 하고, 정책연구회 등의 청년 협치 기구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없이는 울산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청년예산 1,000억 원 시대의 개막으로 지역의 청년들이 희망을 되찾고, 울산의 미래도 함께 밝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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