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아마존 브랜드관, 전국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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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1-12-30 17:17 조회6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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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아마존 브랜드관, 전국이 주목

- 347만 달러 수출…미국에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개설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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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농수산식품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에 개설한 ‘전남 브랜드관’이 정부의 2021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3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미국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이후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는 전남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수출 유관기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입점 지원사업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아마존에 ‘Shop in Shop’ 형태로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관을 개설해 누구나 입점판매토록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제품을 입점하는 데까지 지원하고, 이후 마케팅과 판매, 재고관리, 배송 등을 기업이 직접 처리해야 했던 기존의 지원사업과 달리 전남 수출기업의 영세성을 감안해 아마존 입점, 마케팅, 판매, 배송, 고객관리, 판매대금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수출 전문인력이 부족한 도내 수출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수출 경험이 전혀 없었던 20개 기업을 포함해 40개 기업의 94개 제품이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마존에서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47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일궜다.

또한 전남의 대표 특산물인 고흥 유자제품 중 에덴식품영농조합의 ‘유기농 유자주스’는 아마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 초대형 유통체인 중 하나인 코스트코 납품이 결정돼 지난 11월, 22만 달러 상당의 수출 선적을 진행했다.

이날 선적된 제품은 2022년 1월 미 서부의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샌디에고 등 4개 도시 80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개설 효과는 미국 현지 온라인상에서 ‘전라남도’ 검색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가 아마존 내 키워드 검색을 분석한 결과 브랜드관 개설 전인 2020년 7월 이전 아마존.com에서 검색 횟수가 ‘전무’했던 것과 달리, 2021년 11월에는 한 달간 3만 5천 번 이상이었다.

전남도는 아마존을 통한 농수산식품 해외 온라인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수수료와 냉장제품 판매가 제한적인 아마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입점제품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농수산식품이 입점하도록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온라인 쇼핑몰’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2022년 1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거쳐 4월부터는 미국에 온라인 쇼핑몰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월부터 전남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시군 자체 쇼핑몰을 통해 우수 제품을 직접 발굴하는 것은 물론 농수산식품 생산기업으로부터 쇼핑몰 입점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지역 중소기업은 82%가 5인 미만 소상공인이기 때문에 수출은 물론 온라인 마케팅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영세한 전남 중소기업에 컨설팅과 온라인 마케팅을 동시에 지원, 수출 의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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