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디지털경제 협력 강화‘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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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2-04-08 18:50 조회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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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디지털경제 협력 강화‘맞손’

- 구만섭 권한대행, 8일 간디 술리스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면담 -

제주특별자치도와 인도네시아는 8일 신재생에너지, 디지털경제 분야 등에 대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소통회의실에서 간디 술리스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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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면담은 제주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중점 육성하는 신재생에너지, 청정 환경, 디지털경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술리스얀토 대사는 “제주의 핵심정책인 전기자동차,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주요 아젠다인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제주와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인도네시아의 젊은 인력이 제주의 스타트업이나 디지털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도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모두 전기·수소차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폐배터리를 재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제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인도네시아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핵심 관광자원은 자연”이라며 “자연을 잘 보존하면서 동시에 조화로운 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만섭 권한대행은 술리스얀토 대사에게 도내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국민 1,700여 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도록 독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면담 이후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 활동 작가가 제작한 접시를, 술리스얀토 대사는 인도네시아산 커피를 선물했다.

제주도와 인도네시아 발리는 198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류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교류가 어려웠던 2021년 이후에는 양 지역정부의 공식 사회 관계망(SNS)을 이용해 랜선 투어 등 교차 홍보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함께, 더 강하게 회복하자’란 주제로 열리는 2022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발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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