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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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2-04-22 21:47 조회5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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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까지 삼호섬 일원에 인공 산란장 20개 설치

매년 45만 개 배스 알 제거고유종 서식 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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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 퇴치를 위해 7월 초까지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배스 인공 산란장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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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는 환경부가 지정·고시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이다. 주로 대형 저수지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 서식하며 닥치는 대로 섭식해 토종어류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과도한 번식(5,000~7,000마리 산란)으로 생태계를 교란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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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산란장은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모두 20개가 설치된다.

배스의 산란 시기인 오는 7월 초까지 산란 후 4~5일이면 부화하는 배스 알의 습성을 고려해 일주일에 2~3번씩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에는 고유종을 포함한 73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인공 산란장 설치로 배스 개체수를 감소시켜 태화강에 서식하고 있는 고유종의 서식 공간 확보 및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하여 매년 약 45만 개의 배스 알을 제거해 배스 개체 수 감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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