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하루 최대 28만 명…코로나19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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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2-07-26 16:52 조회417회 댓글0건본문
충청남도, 하루 최대 28만 명…코로나19 대응 강화
- 도, 원스톱진료기관·병상 확대 및 신속대응체계 등 구축 -
-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및 관광지 대상 특별 방역대책 추진 -
충남도는 8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최대 28만여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2022 보령머드해양박람회장 및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의료 대응을 강화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월 말부터 3주째 이어지고 있는 더블링 현상으로 급격한 증가세로 전환됐다.
6월 셋 째주 7053명 수준이었던 전국 확진자 수는 넷 째주 8458명, 7월 첫 째주 1만 5467명에서 7월 셋째 주 6만 5657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기준 전국 일일 확진자는 9만 9327명으로, 3주 전 1만 8147명과 비교해 5.5배 증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BA.5 변이 확산과 백신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효과 감소, 여름철 이동량 증가와 밀폐된 공간에서의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환기부족 등 영향으로 8월 중순 최대 3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재유행 및 감염확산으로부터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강화된 방역·의료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방역 분야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 강화를 위해 접촉 면회, 필수 외래진료 외의 외출 등을 제한한다.
홍보영상 방영 등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진단검사 수요 증가 시 임시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 분야는 원스톱진료기관을 232개에서 354개로 확대하고, 병상도 78개에서 130개까지 확보한다.
투석·분만·소아 환자를 위한 특수병상도 85개를 가동하며, 병상 배정 등 대응인력은 확진자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시군별 의료기동전담반은 정신요양시설까지 포함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은 4차 접종 대상이 60대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홍보를 강화하고, 방문접종팀 운영, 원스톱 접종지원, 고령자를 위한 콜센터 대리예약 등을 활용해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비롯해 여름철 해수욕장, 유원지 등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대책도 빈틈없이 추진 중이다.
국제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현재 도와 박람회조직위, 감염병관리지원단, 보령시가 합동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 △의료 △응급 3개 분야에서 대응하고 있다.
행사장 내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각 전시관 입구에 비대면 발열체크기를 설치했으며, 유증상자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람회장은 전문소독업체가 주기적 전면 소독을 실시하고, 화장실이나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1m 이상 거리를 둘 수 있도록 현장 관리직원을 배치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점검 강화 및 실내 음료 취식 자제를 권고하는 근무조도 활동 중이다.
실내 전시관은 4㎡당 1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먹는 치료제 확보와 직원 대상 주2회 코로나19 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과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라며, “4차 예방접종 의료기관 방문 및 읍면단위 찾아가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씻기, 실내마스크 착용, 1일 3회 이상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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