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기업하기 좋은 제주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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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2-09-07 19:23 조회450회 댓글0건본문
제주특별자치도, 기업하기 좋은 제주 현실로
- 다국적기업협회장 면담, K-바이오헬스포럼 참가, 카카오 업무협약 등 동분서주 -
- 투자진흥지구 등 차별화된 투자 여건 내세우며 기업 유치·미래산업 조성 박차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를 위해 광폭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150여 개 글로벌 기업 한국인 CEO가 모인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를 비롯해 서비스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장해가는 카카오와의 업무협약 등을 이어가며 제주도에 관심이 큰 유력기업들과 스마트 관광, 청정 바이오, 그린에너지 산업 등 전략산업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민선8기 제주도정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경제 조찬 스터디, 산업현장 방문, 수출 활성화 좌담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경제 분야 정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과 미래먹거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제주 여건 조성’을 9월 도정 기조로 삼아 성과가 기업으로 돌아가고 다시 연관산업으로 이어지며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여건 마련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7일 서울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는 오전 다국적기업협회장과 만남을 갖고 오후에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K-바이오헬스포럼에 참석한 뒤 카카오와의 업무협약을 잇달아 진행했다. 연이은 일정을 통해 제주의 여건과 가치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협력사업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 관계자와 면담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과의 만남에서는 올해 새롭게 확대된 투자 인센티브를 비롯해 수도권 투자기업을 위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투자진흥지구 제도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제주의 투자 여건이 화두가 됐다.
이 자리에는 오동욱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장(한국화이자제약 대표), 백영재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 사무국장(한국필립모리스 대표), 현천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이 함께했다.
2000년 4월에 발족한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는 경제발전과 국내기업의 세계화에 관심을 가져온 국내 진출 다국적기업의 한국인 최고 경영자들의 모임으로, 150여 개 글로벌 기업의 한국인 CEO가 활동 중이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기업 활동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이상적 시장경제 모델을 비전으로 하는 만큼, 이날 면담에서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강점으로 활용하고 숱한 실증사업을 성공시키면서 쌓아온 다양한 인프라와 경험 등을 공유했다.
특별법에 의한 제주투자진흥지구 운영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세 감면과 내국인 투자기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점과 제주도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근거로 한 외국인 투자 기업과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 등을 주로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환경자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제주의 비전과 의지를 피력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메디컬푸드와 천연물 의약소재 사업화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9차 K-바이오헬스포럼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공약과제인 「생약자원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이행과정의 일환이다.
제주도는 포럼에 참석한 제약회사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서 설명했다.
제주의 생물자원을 소재로 한 맞춤형 식품 소재와 천연물 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헬스산업이 또 다른 신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의 바이오헬스 산업육성 방향과 의지를 공유했으며, 국회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제주도와 카카오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휠내비길’ 서비스 고도화 등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한 사회 현안에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120대 국정과제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민선8기 공약으로 ‘디지털 신산업을 통한 스마트시티 기반 추진’을 준비하는 만큼 전국 최초 교통약자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 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홀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2022 수도권 제주도 기업유치 설명회’를 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기업유치 설명회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도내 투자유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하며, 제주의 기업투자 지원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 육성·지원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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