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안전본부, 지진 등 다수사상재난 발생 대비 구급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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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2-20 18:54 조회4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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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방안전본부, 지진 등 다수사상재난 발생 대비 구급대응체계 강화

- 출동체계 확립, 대응역량 강화, 유관기관 협업 통해 종합재난 컨트롤타워로 거듭난다 -

- 지난 18일 차량 9대 추돌사고, 환자 중증도 분류·병원 분산이송 등 신속한 구급대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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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가 지진 등 다수 사상 재난사고와 관련해 제주지역 구급대응체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10.29 참사에 이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국내외에서 다수 사상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고 도내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아 도민 안전에 신속하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소방안전본부는 종합재난 컨트롤타워로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현장응급의료소 구성인력 상시화 △대형구급차 체계적 운영 △예비구급차 및 다수사상 대응키트 지원체계 확립을 통해 체계적인 자원관리와 함께 현장에 최적화된 구급활동 기반을 다진다.

구급훈련체계 고도화를 통해 대응역량을 높인다. 본부 단위 구급대응훈련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사상자 규모 또한 30명에서 50명으로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을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인적자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소방 구급팀은 소방청에서 실시하는 2019년 재난현장 구급대응 훈련과 2022년 구급대응훈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 보건위생과 △6개 보건소 △제주응급의료지원센터 △종합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와 부서 역할 재정립에 나선다.

관련 협의체를 연 1회 이상 정례 운영해 손발을 맞추고 센터·서(署)·본부 역할을 현장 중심으로 재정립해 구급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8일 평화로에서 차량 9대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있었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제주소방은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신속‧정확하게 환자 중증도를 분류해 총 12명의 환자를 도내 응급실로 빠르게 분산 이송하기도 했다.

박근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소방의 사명이자 제1의 임무”라며 “이번 구급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는 제주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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