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엔식량농업기구와 협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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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3-03-10 22:12 조회378회 댓글0건본문
울산 해외사절단 유엔식량농업기구 아태지역사무실 방문
산업・환경 공적개발 원조 및 기후변화 대응 협의
울산시는 산업수도 울산 회복을 위해 파견된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첫 일정으로 3월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1시)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식량농업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으로, 김종진 아태지역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기아퇴치, 개도국의 농업 및 농촌개발 지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울산시의 역할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개도국 의료취약지역 의료봉사단 파견과 개도국 의료진 초청 연수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기존 보건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환경복원, 도시숲 조성 등 울산시의 발전 강점을 활용한 국제사회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정부의 ‘지자체 공적개발원조(ODA)추진체계 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주관 정부부처 제안사업에 참여해 2023년 국비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역량강화사업*’이 선정되는 등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역량강화사업 :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전환 지원을 위해 도시숲 관련 고위정책결정자를 울산에 초청하여 울산의 도시숲 조성 및 운영 관련 경험과 기술 공유 사업
이날 면담에서 울산시 대표단(박철민 국제관계대사)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는 경제・통상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식량위기 등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 필요성이 전례없이 증가되고 있다.”며, “울산은 대한민국 최대 공업도시에서 생태환경도시로 성공적으로 전환된 유일한 도시이자,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으로 울산의 공적개발원조(ODA)자원을 활용해 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원조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시지역 면적 대비 도시숲 면적이 59.14%임 (전국평균 46.44%, 산림청, 20.12) /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도시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 기준은 최소 9.00㎡, 권고 15.00㎡, 울산은 19.12㎡로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음
김종진 아태지역 대표는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적 노력이 필요한데 울산시의 동참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울산의 강점인 산업과 환경분야 정책과 연계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이날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 대표와의 면담 이후 ‘유플라이(U FLY, Ulsan For InternationaL Youth)사업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실습생(인턴)으로 태국 방콕에서 근무하고 있는 울산시 청년 손어진씨를 격려했다.
유플라이(U FLY)사업은 울산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운영,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실무 경험기회 제공하기 위한 울산시책 사업으로(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주관) 유엔기구 인턴파견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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