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판정 군의관, 병역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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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6-10 20:51 조회1,618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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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군 면제 판단을 내렸던 군의관이었던 손광수씨는 10일 인사청문회에 나와 “국방부 신체검사 규칙에 따라 행정적으로 판단했다”며 병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손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국군수도통합병원의 담당 전문의가 검사해서 판정하고, 그 결과가 저한테 오면 병적기록부에 기록하고 그 결과에 따라 판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씨는 황 후보자가 군 면제 판정을 받은 1980년에 군의관이었다.
황 후보자의 병적 기록표를 놓고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손씨는 “7월4일에 정밀 검사를 보낼 때는 ‘이상을 찍고 (기록하는) 두 칸은 비워둔 채 정밀검사를 받는다. 7월10일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면 비워둔 7월4일의 칸에 판정 내용을 기록한다”고 했다. 황 후보자는 지난 1980년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국회 인사청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은 “황 후보자는 1980년 7월 4일자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자료를 제출했는데, 수도통합병원에서 만성 담마진이라고 인정한 것은 6일 뒤인 7월 10일”이라며 “질환에 대해 군의 최종 판정이 나기도 전에 군 면제자가 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 손 씨는 황 후보자와 친분이 있거나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도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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