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모두 지도부 진용 정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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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7-08-28 06:04 조회9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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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 모두 지도부 진용 정비 끝

5·9 대선이 종료된 지 110일 만에 여야 5당에 모두 정식 지도부가 자리하게 됐다. 대선 전부터 추미애 대표가 이끌어온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하고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개 원내교섭단체와 정의당 등 주요 5개 정당이 모두 대선 패배 이후 새 대표를 선출하며 지도체제 정비를 끝낸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추미애·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이혜훈·정의당 이정미 등 여야 5당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로 협력하면서 경쟁하는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국민의당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로써 5·9 대선 패배 후 구성됐던 '박주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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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준표 대표는 지난달 3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됐다. 한국당도 홍 대표 체제 출범으로 지난해 1216일 이정현 대표 체제가 무너진 지 반년여만에 당 지도 체제를 정상화했다. 바른정당도 지난 6263선의 이혜훈 의원을 당 대표로 뽑고 대선 패배 48일만에 지도부 공백을 메웠다. 바른정당은 대선 패배 후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했다. 정의당도 지난 711일 전당대회를 열어 '포스트 심상정'을 내세운 이정미 대표를 선출하고 새 지도체제를 꾸렸다. 이들 야 4당과 달리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추 대표 체제가 계속됐다. 지난해 8·27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추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했다.

추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대표 선출로 모든 정당이 임시 지도 체제를 끝내고 선출된 지도부를 갖게 됐다"면서 "진정한 협치의 시절이 다가온 것으로 방향과 기조가 크게 다르지 않다면 더디 가더라도 야당과 함께 가는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선명 야당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 역시 정기국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태다. 각 당 대표가 앞으로 정국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여야 간 치열한 신경전과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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