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TK는 하나, 과거 지지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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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8-01-08 20:57 조회1,128회 댓글0건본문
홍준표, "TK는 하나, 과거 지지율 회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대구·경북에서 (한국당) 신년교례회를 하면서 느낀 것은 과거 지지율이 대부분 회복됐다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꼭 이기는 공천을 하고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서도 "김부겸 장관은 좀 떨떠름하겠지만, 대구·경북은 이제 하나가 됐다는 그런 느낌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다는 하마평이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당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당원들의 열기가 뜨거웠고 시민들의 지지가 뜨거웠다"며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 1년이 참으로 어렵고 힘들었다. 당이 괴멸 직전까지 갔다"며 "TK로서는 참 속도 상하고 자존심이 상했던 지난 1년이었지만 이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년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일어서는 TK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홍 대표의 발언을 "제 표정이 떨떠름하다고 했는데 떨떠름하지는 않고 약간 속은 좀 상하는 그런 정도다"며 웃으며 받았다.
김 장관은 "요즘 문재인 정부 들어 맘에 안 드는 것도 많을거다"면서도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인데 그렇게 안보에 허술할 일도 없고, 이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자꾸 걸림돌이 되는 그런 건 아닐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시행착오가 있어도 우리나라, 우리 공동체니 마음을 크게 써주시면 정부도 정신 제대로 차리고 해낼 거라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아직 조금 결정을 못 한 것 같은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사회적 합의만큼은 올해 안에 안 하면 어렵지 않겠냐"며 "올해 이것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출신인 홍 대표와 김장관, 유대표를 비롯해 김관용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한국당 소속인 주호영·김광림·이철우·김상훈·박명재·윤재옥·곽대훈·곽상도·전희경·정종섭·추경호 의원과 민주당 소속인 조응천 의원 등이 참석했다. 홍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한곳에 자리했다.
추적사건25시 정치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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