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안행위 국감서 이유있는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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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9-12 09:57 조회1,4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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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내가 종북 세력입니까?”(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연구해 보겠습니다.”(한국자유총연맹 허준영 회장) 1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가 때아닌 종북 논쟁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임 의원은 종북 세력을 두더지 잡듯이 분쇄하겠다는 허 회장의 취임사를 문제 삼으며 종북 세력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냐고 여러 차례 따져 물었다. 이어 자신도 종북 세력인지 질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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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이 연구해 보겠다고 하자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일제히 가세했다. 정청래 의원은 허 회장은 수구꼴통이다, 이러면 항변하지 않겠느냐고 몰아세웠다. 이어 노웅래 의원이 “(허 회장의 답변이) 부적절하다며 고함을 지르자 허 회장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맞섰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종북 세력을 잡아야 통일이 될 것 아니냐며 허 회장을 두둔하면서 싸움은 여야 간 다툼으로 번졌다. 결국 허 회장이 사과해 사달은 30여 분 만에 일단락됐다. 


임 의원은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 불어학과 4학년이던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밀입북해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35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 2012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임 의원은 그해 6월 탈북자에게 막말을 퍼부었다는 논란에 휘말려 사과하기도 했다. 경찰청장을 지낸 허 회장은 2012년 총선과 20134·24 ·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에 잇달아 출마했으나,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과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에게 각각 패했다.

이에 시민들은 말했다. “임수경이 종북 아니면 누가 종북인가? 친남이라서 김일성과 포옹하나? 고성들을 따지기 앞서 자신을 종북인지 아닌지 묻는 질문 자체가 국감장에서 애들 장난 아닌가? 이게 온당한 질문인가? 허준영 힘내라, 국회의원은 국민위에 있나? 뻑 하면 국민팔아 갑질 고함이나 치고,,,,”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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