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들과 원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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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4-02 10:25 조회1,55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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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2일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직 당 대표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문재인 대표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에 열리는 원탁회의에는 문희상·김한길·정세균·박영선·안철수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참석 대상인 박지원 의원의 경우 예정돼 있는 지방 일정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당초 원탁회의는 당내 고질병인 계파갈등 해소를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4·29 재보선 승리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는 문 대표가 사실상 전직 당대표들에게 'SOS'를 친 것으로, 그 만큼 이번 재보선 선거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 관악을 지역은 당을 탈당한 정동영 전 의원이 출마해 야권표 분산이 현실화된 상황이고, 최대 지지기반인 광주에서도 높은 인지도로 무장한 천정배 전 의원의 출마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이에 따라 이날 원탁회의에서 문 대표는 전직 당 대표들에게 격전지 현장유세 등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당의 기조인 유능한 경제정당을 보다 속도있게 추진할 방안과 당 개혁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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