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특별기구 두고 진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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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0-09 08:01 조회1,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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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특별기구 두고 진통 중

새누리당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특별기구 인선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오후에도 계속 논의를 거듭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계파간 이견이 뚜렷한 만큼 최고위원회 멤버들 중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 '3인 담판'으로 공천특별기구 인선안을 추후 결정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친박계와 김무성 대표의 입장차가 분명,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 대표는 원유철 원내대표와 오후에도 직접 만나 특별기구 위원장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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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오후 원 원내대표와 만남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결정이 안 됐으니까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오늘 안에 발표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원 원내대표는 "특별기구 구성과 관련돼 오늘 중 결론을 내려고 지금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장으로 이주영 의원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 드릴 수 없는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원 원내대표가 건의한 위원장 후보를 김 대표가 반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아니다"며 "셋(김무성, 원유철, 서청원)이서 잘 조율하고 있다. (이견이) 많이 좁혀져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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