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출범 3년만에 서울 아파트 1평당 95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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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0-08-04 22:38 조회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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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7% 급증해 1평당 평균 2678만원에 달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 ‘50%이상 올랐다는 통계는 국가통계가 아니기 때문에 한계 있다했지만 공공기관 통계에서도 50%이상 폭등 나타나

    강남구 1평당 5천만원 육박, 성동구는 81%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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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만에 1(3.3)당 서울 아파트 가격이 무려 947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평당 평균 시세는 175, 1731만원에서 207, 2678만원으로 54.7%나 올랐다.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했고, 1평당 2000만원이 넘는 자치구가 17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문 정부 들어 아파트 가격이 과거보다 52.7% 폭등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것을 국가 전체의 통계로 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감정원 통계가 국가 공인 통계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런데 김 장관의 답변과는 달리 한국감정원의 다른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50% 이상 폭등한 것이 증명된 것이다. 김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의 시세는 실거래사례 분석, 협력공인중개사의 자문, 기타 참고자료 활용 등을 통해 한국감정원이 직접 산정한 가격이다.

 

1평당 평균 시세가 가장 많은 금액이 오른 자치구는 강남구로 175, 3271만원에서 207, 4999만원으로 1728만원이 올랐다. 동기간 서초구는 1525만원(2692만원 4217만원) 상승했다. 19년 기준, 서울 근로자 평균 연봉이 4124만원인데, 1년치 급여로 겨우 한 평 살 수 있는 셈이다.

 

증가율로 보면, 성동구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 동기간 1853만원에서 3354만원으로 무려 81%나 증가했다. 단순계산하면 30평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이 넘는 것이다.

 

이어 서대문구 70.1%(1333만원 2268만원), 종로구 66.9%(1760만원 2938만원), 동대문구 66.1%(1309만원 2174만원), 강동구 66%(1446만원 2400만원) 순으로 올랐다. 비교적 실수요 서민층이 구매할 수 있었던 자치구의 아파트 가격이 이제 접근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른 것이다.

 

김 의원은 부동산 시장 전체를 투기로 간주해 규제로만 옥죈 부동산정치의 결과라며, “문 정부는 1주택 실수요자나 청년·신혼부부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꿈을 짓밟았고, 주택소유자들에게는 세금 폭탄을 터뜨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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