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상향식 공천"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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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2-17 05:23 조회1,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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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상향식 공천" 천명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 탈당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표는 당에 남아있는 비주류를 겨냥해 분열과 혁신반대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안 의원 탈당이 분당사태를 부를 만큼 큰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 탈당 후 이른바 '양산 구상'에 나섰던 문재인 대표는 이른 시일안에 당을 '총선 승리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사즉생의 각오로 이 난국을 돌파하겠습니다. 저 자신부터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고 반드시 혁신을 이뤄내고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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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를 포함한 모든 공천에서 '상향식 공천'을 천명하며 비주류를 겨냥한 듯 정략적으로 당을 흔드는 세력에 대해선 책임을 묻겠다는 경고 메시지도 덧붙였다. 문 대표 측근인 최재성 의원이 이르면 내일(17) 총선 불출마 선언을 고려한다는 얘기도 주류 진영의 기득권 포기를 통해 탈당론의 명분을 차단하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내 정당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입당 신청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실상 총선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비주류 진영은 문 대표가 통합의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여전히 침통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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