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종걸, 복귀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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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1-04 19:27 조회1,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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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복귀방안 고심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금주 중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하는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4"이 원내대표가 이번 주에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면서 "상황이 유동적이지만 이런 상태를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 원내대표가 최고위 복귀 쪽으로 기울었다. 오는 6일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당을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항의하며 지난해 127일부터 최고위 참석을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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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통합을 위한 여행'이라는 테마로 권노갑 상임고문과 정동영 전 의원 등 당 안팎의 인사를 두루 찾아다녔으며 여행의 마지막 순서로 전날 함세웅 신부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만났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통합여행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PBC 라디오에서도 "사실상 첫 여행을 종료하는 시점에서 저도 어떤 생각을 정리해야 되는데"라며 "결단이 곧 탈당은 아니다. 

야권의 통합을 위한 지혜로운 방법을 택하는 그런 결정의 연속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의 복귀 문제는 전날 저녁에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기선대위를 안건으로 꺼냈지만, 유승희 최고위원이 "더 이상 탈당을 막아야 하는데 조기선대위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 원내대표를 불러들여서 권한을 주고 선대위를 같이 구성하라"고 요구하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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