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김완섭 환경부장관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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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성기자 작성일24-10-29 18:11 조회1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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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김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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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김완섭 환경부장관 접견

우 의장, "22대 국회는 '기후 국회'"기후위기 비상자문위 출범기후위기 시계 이전 등 활동 소개 -

우 의장, "탄소감축 목표 수립과 기후 특위 설치에 환경부 적극적 입장 기대" -

김 장관, "종이 없는 국감 인상적폭염·플라스틱 등 기후·환경 문제 국회서 함께 논의하면 큰 전향점" -

우원식 국회의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29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완섭 환경부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22대 국회는 '기후 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 비상 자문위원회 출범기후위기 시계 이전종이 없는 국정감사 추진국회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활동을 소개했다.

우 의장은 이어 "지난 8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탄소중립기본법을 개정하여 2030년 이후 탄소감축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며 "환경부뿐 아니라 전 정부그리고 우리 사회가 합의를 이루어야 하는 과제여서 국회도 이에 맞춰 기후 특위를 만들고자 하고 있는데이에 대하여 환경부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기후 문제 대응에 있어 중앙정부 못지 않게 각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현재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문제가 있다"며 "환경부국토부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이 지역 특성을 잘 고려하여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부의 많은 노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언급하면서, "국회는 도서관 카페에서 다회용컵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플라스틱을 줄이는 일에 국회와 환경부가 함께한다면 좋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최근 폭염열대야가뭄 등 기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이는 환경부나 정부 몇몇 부처가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의장이 중심이 되어 국회에서 함께 논의한다면 기후 위기 대응에 큰 전향점이자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번 종이 없는 국정감사가 굉장히 감명 깊었고앞으로도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보는 시스템으로 바뀔 수 있길 바란다"며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는 플라스틱 생산국과 소비국의 입장이 서로 다르고 우리나라에서도 산업계국민들이 같이 참여된 문제라 국회의 도움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환경부 손옥주 기획조정실장과 조오섭 의장비서실장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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