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방…정국 수습을 위한 협력 강조

페이지 정보

양동주기자 작성일24-12-18 20:52 조회54회 댓글0건

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baff8775c9613053d17e7bb8255faed6_1734522321_0039.jpg
 

18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예방하며 현재의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이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최근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정치권의 협력을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요즘 나라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국민들의 혼란과 충격을 언급한 뒤, "이럴 때일수록 입법부는 지나친 경쟁을 자제하고 민생과 안보를 위해 차분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행정부는 본연의 행정 업무에 집중하고, 사법부는 신속하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언급한 국방부 장관 임명 필요성에 대해 "정말 잘한 결정"이라며 이를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방부 장관의 임명과 관련해 두 당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의 탄핵 정국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 헌정사에서 세 번째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데, 과연 대통령 중심제 국가가 지금의 현실에 잘 맞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헌법 개정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더 반영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이 가능한 제도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재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14건의 탄핵소추안과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이러한 정치 공세적인 탄핵소추는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헌재의 부담을 덜고, 국정 마비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권 원내대표는 정치적 경쟁을 자제하고 민생과 안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에게 전향적인 자세로 정치적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