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의원, “북한 장사정포 막는 최후의 방패, 지상용 다목적 CIWS 전력화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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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주기자 작성일25-01-19 22:46 조회135회 댓글0건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국민의힘 유용원 국회의원
유용원 의원은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날로 커짐에 따라 수도권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상용 다목적 CIWS(근접 방어 무기 체계) 전력화 착수 계획을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이를 위해 함상용 CIWS-Ⅱ 무기 체계를 지상용으로 개량하여 수도권 방호의 최후의 방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 증가
최근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1,000 발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250대를 수도권 전방에 배치하고 있으며, 장사정포의 위협도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 240mm 방사포에서 600mm 초대형 방사포로의 발전은 수도권 방어에 있어 중요한 위협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2027년까지 CIWS-Ⅱ 무기 체계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상형 대공방어체계의 확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합참에 2026년 통합소요 검토 요청서를 제출하고, 신속 소요 대상으로 지상형 대공방어체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CIWS-Ⅱ, 함정 최후의 방공 무기
CIWS(근접 방어 무기 체계)는 함정의 최후 방공 무기 시스템으로, 함대공 미사일 등 방공 시스템의 요격 실패 시 근거리에서 적 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국내 개발된 CIWS-Ⅱ는 AESA 레이더와 30mm 기관포를 장착하여 사거리, 반응 속도, 화력 등에서 기존 체계보다 크게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며, 특히 전방분산탄을 사용해 명중률을 높였다. 전방분산탄은 2025년 신속 시범 사업을 거쳐 2026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지상용 다목적 CIWS, 수도권 방어의 새로운 전력
CIWS-Ⅱ는 함정용뿐만 아니라 지상용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미국은 함정용 CIWS를 지상용으로 개조하여 C-RAM(Counter Rocket, Artillery, and Mortar)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로켓, 박격포, 드론 등을 요격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개발될 지상형 다목적 CIWS는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뿐만 아니라 자폭 드론,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이 더욱 고도화됨에 따라, 지상형 다목적 CIWS가 실전 배치되면 수도권 대공 방어태세는 더욱 정밀하고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원 의원, “수도권 방호 최후의 방패가 필요하다”
유용원 의원은 “북한은 최근 신형 자폭 무인기와 대량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장사정포를 배치해 서울과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무인기 공격과 대량의 탄도미사일, 방사포 공격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함정의 최후 방공 무기인 CIWS-Ⅱ를 지상형 다목적 CIWS로 개량해 수도권 방호의 최후의 방패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우리 군은 북한의 다채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어 시스템을 갖추게 될 전망이며, 수도권 방어 능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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