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 ‘K-UAM 정책과 방향’ 국회 토론회 성황리 개최… “글로벌 UAM 선도 위해 국회도 적극 뒷받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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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주기자 작성일25-08-25 20:46 조회41회 댓글0건본문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회의원(서울 강서을)이 8월 25일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 미래교통수단 K-UAM 정책과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해 논의에 힘을 보탰다.
이번 토론회는 국정과제로 채택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강서구청, MCT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공동 주최 및 후원에 참여했다.
행사의 첫 번째 발제는 한국공항공사 IAM사업단 주현용 단장이 맡아, ‘UAM과 김포공항 혁신지구 조성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주 단장은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구축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법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초기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기훈 부장이 ‘국내외 UAM 및 AAM의 기술 발전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부장은 “초기 시장 형성 단계에서는 공공이 주도하는 정책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기술 개발과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윤광준 명예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토교통부, 우주항공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K-UAM의 인프라, 제도, 기술, 산업화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국토부 오송천 과장은 “UAM 서비스 도입을 위한 지역 기반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버티포트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운영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의원은 “K-UAM 사업은 문재인 정부 시절 미래 핵심산업으로 선정됐으나, 윤석열 정부의 청사 이전 등의 정책 변화로 추진력이 약화됐다”며, “이제 다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정상화하고, 한국이 가진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법 및 예산 지원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도 K-UAM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서구 마곡 R&D 밸리에서 열리는 ‘엠씨티 페스티벌(Magok Culture & Tech Festival)’의 사전 행사로서도 의미를 지닌다. 엠씨티 페스티벌은 과학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형 융합 축제로, K-UAM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기술이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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