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SOC 미래비전 모색”…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 힘’ 제4차 정책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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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주기자 작성일25-09-22 20:26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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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 힘’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제4차 세미나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상북도가 공동 주관하고, 경북 지역 국회의원 13명이 공동 주최하여 추진된 시리즈 행사로, 한 달간 매주 주요 현안을 주제로 다뤄왔다.
4차 세미나는 ‘경북 SOC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미래 비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약 150여 명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현·박형수·최형두 의원 등 경북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경북연구원,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했다.
구자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산업 구조 개편, 문화·관광 활성화, 저출생 대응 등 그 어떤 과제도 교통 및 정주 인프라 없이 실현되기 어렵다”며, “SOC 투자 확대는 지역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발제는 김근욱 경북연구원 박사가 맡아, 경북의 교통 인프라 현황과 문제점, 향후 발전 전략을 폭넓게 분석했다. 김 박사는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광역철도망, 주요 도로망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은 윤대식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신윤근 국토부 신공항추진단장, 김현진 철도투자개발과장, 김봉길 도로정책과 사무관 등 중앙 부처 실무진과 김수현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김종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최병환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신공항 건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 △경북 내 광역교통 접근성 확대 △SOC 인프라 관련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기준 개선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정책 연계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현실적인 대안들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4주간 ‘산업구조 고도화’, ‘APEC 유치 및 관광 활성화’, ‘저출생 문제 대응’, 그리고 ‘SOC 미래비전’까지 지역의 핵심 현안을 다각도로 짚으며, 경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론의 장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무리 발언에서 구자근 위원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경북이 소외되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 실무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 힘’ 시리즈는 이번 4차 세미나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향후 논의된 내용을 정책 제안서로 정리해 중앙정부 및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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