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혁신위원장-비박계 쓴소리 3선 김용태 의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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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5-15 19:47 조회1,1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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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혁신위원장-비박계 쓴소리 3선 김용태 의원 임명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쓴소리 3선 김용태 의원이 임명됐다. 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김용태 의원은 15"혁신의 출발은 우리 국민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새누리당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지적한 뒤 "우리 당이 그동안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 딴전을 피웠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이 떠난 것"이라며 "국민이 매를 치며 질책한 데 대한 답을 조만간 정확하게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혁신과제에 대해서도 "그동안 실천을 하지 않았을 뿐 이미 다 나와있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뚫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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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의원은 4·13 총선 패배에 대해 "국민이 새누리당을 버리기로 작정한 순간에도 우리는 국민이 지지해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 있었다"면서 "그게 가장 뼈아픈 실책이자 패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패배의 순간보다 (총선 이후) 지난 한달이 더욱 참담했다""지난 한달간 새누리당이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준 실망감을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고 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에 남은 것은 자랑스러운 전통 외에 아무것도 없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뼛속까지 모든 것을 바꾸는 혁신을 해서 아직도 새누리당에 기대하는 많은 분들, 새누리당 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신 분들의 마음을 다시 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의원은 유승민 의원 등의 복당 문제와 관련,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니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법으로, 언제 할지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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