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혁신위원장직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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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5-20 14:48 조회1,57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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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혁신기구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문재인 대표의 요청을 거절했다. 안 전 대표는 20일 '당 혁신위원장 관련 입장'이란 제목으로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어제(19일) 문 대표와 저는 당 혁신의 당위성에 대해 공감한 바 있습니다"면서도 "어제 혁신위원장을 제안받고 제가 맡는 건 적절치 않다고 (문 대표에게) 말씀드렸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혁신위원장은 당 밖의 인사가 맡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말씀드렸다"면서 "어제 혁신위원장 사항을 발표하지 못한 건 혁신위원장 인선이 될 때까지 발표를 유보해달라는 문 대표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신이 혁신위원장직을 사실상 수락했다는 식의 억측이 난무하는 걸 피하는 차원에서 문 대표의 양해를 구하고 거절 의사를 밝히는 것이라고 안 전 대표는 덧붙였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혁신위원장을 맡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고 안 전 대표가 빠른 시일내에 결단해줄 것을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지도부의 의견을 문대표가 안 전 대표에게 전달키로 얘기를 나눴다고 유은혜 대변인은 전했다. 유 대변인은 안 전 대표의 입장표명 직전 기자간담회에서 "혁신기구에 전권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한 논란은 현시점에서 불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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