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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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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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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최한다

- 안전한 대면(Safe Contact)을 통해 평화와 공존 모색 -

- 선한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며 일상의 회복 염원 -

강원도는 2021년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정신을 잇는「평창국제평화영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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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팬데믹 시기에도 영화제를 안전하게 치러내며 큰 주목을 받았던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올해도 일상의 회복을 염원하는 안전한 대면(Safe Content)을 목표로 뉴노멀 시대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한다.

올해는 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을 영화제에 초청하는 특별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단체들과의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평화 아카데미와 워크온 챌린지, 공유 자전거 프로그램 등 코로나19 시대의 공존과 환경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된다.

평화를 모토로 치러지는 영화제인 만큼, 선한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다.

개막 한 달여 전인 5월 20일에 개최되는 온라인 기자회견은 본격적인 영화제의 첫 시작으로, 네이버V라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문성근 이사장, 방은진 집행위원장, 김형석 부집행위원장, 최은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하며 영화제 전체 프로그램과 공식 트레일러 등이 공개된다.

특히 이날은 영화제에서 올해 탄생시킨 공식 캐릭터 공개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은 2021년 6월 1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 앞서 영화인들이 참석하는 평화로드가 펼쳐지며 개막공연, 개막작 상영이 이어진다.

영화제 공식 SNS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한 전세계 30여 개국 70여 편의 영화들이 초청 및 경쟁을 통해 선정되는데, 올해 역시 강원도의 영화적 성과를 소개하는 ’시네마틱 강원‘과 통일 및 분단 관련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평양시네마‘ 등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으로 관객들과 만나기 어려웠던 지난해 개봉작을 다시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경쟁 부문은 국제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으로 나누어지며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진행된 경쟁 공모에는 총 38개국, 828편이 접수됐다.

2021년 4월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총 15편을 발표했으며, 국제장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다.

영화제 마지막 날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프로그램 경쟁 부문 수상작과 관객심사단이 직접 선정하는 관객특별상이 함께 발표된다.

영화 기획 개발을 지원하는 피칭 프로젝트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109편이 접수됐으며 본선 진출작은 5월 10일 발표된다.

’시대공감‘과 ’통일공감‘ 두 부문으로 나누어 영화제에서 지향하는 아이덴티티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작들은 영화제 기간, 피칭 프로그램과 공개 발표회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화를 즐기는 야외상영도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이색 프로그램. 주행사장인 올림픽메달플라자를 비롯해 월정사와 바위공원 등 평창의 여러 공간에서 펼쳐진다.

주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PIPFF Stage 공연과 버스킹 팀의 수준 높은 팔로우P, 상영 프로그램과 연계된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강원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공존을 테마로 환경과 평화, 마임을 결합한 강원 지역 유소년 평화 아카데미도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며, 강원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워크샵도 열린다. 지역민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역민을 위한 특별한 야외 상영과 게스트 초청을 비롯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로컬 파트너 스탬프 투어, 워크온 챌린지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평창의 메밀을 주제로 한 감성 굿즈도 곧 오픈된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1년 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 도시 시각이미지 개선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영화제 공간이 더욱 새롭게 단장될 예정. 올해 하반기까지 평창군과 협력해 영화제 개최 공간인 대관령을 중심으로 국제문화예술도시에 걸맞는 공간 이미지를 조성하게 되며, 총 예산은 18억 5천만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영화제 공식 후원회원인 핍스터도 크라우드 펀딩인 텀블벅 프로젝트를 통해 5월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한편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희망(A NEW HOPE).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속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영화들과 안전한 대면(Safe Contact)으로 힐링과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방은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굳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건,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관계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소박하고 희망찬 영화 축제를 꿈꾼다”고 전했다.

추적사건25시 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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