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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3D 가상세계 메타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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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08-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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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3D 가상세계 메타버스 오픈

- 전세계 2억명 이용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서울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 오픈 -

- 팔각당‧식물원 등 어린이대공원 랜드마크 아바타로 방문…90년대 추억의 수영장도 재현 -

- 서울시설공단 MZ세대 직원 주축 메타버스TF가 만든 첫 작품… 오픈 기념 인증샷 이벤트도 -

앞으로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3D가상세계 메타버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의 주요 랜드마크를 실제처럼 구현한 가상공간 속에서 사계절 정원을 즐기고 도심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1990년대까지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영장도 재현돼 아바타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를 활용해 경제‧문화‧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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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조성일 이사장)은 전 세계 2억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서울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를 19일(목) 오픈했다고 밝혔다.

‘제페토’는 네이버제트(Z)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다.

유저의 80%가 10대일 정도로 MZ세대의 메타버스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제페토에선 유저들이 직접 아이템과 맵을 제작할 수 있고 셀카나 다른 아바타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제페토에서 ‘어린이대공원’을 검색하면 맵(서울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제페토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로 메타파크를 즐기고 다른 이용자들과 어울릴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는 ▴정문 ▴팔각당 ▴식물원 ▴숲속의 무대 ▴놀이공원(수영장) ▴포시즌가든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먼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실제 정문을 그대로 재현한 메타버스 속 정문으로 입장하면 랜드마크인 팔각당이 중앙에 보인다.

3층으로 이뤄진 팔각당에는 어린이대공원이 개장한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도 마련돼 있다. 팔각당을 중심으로 오른편에는 식물원과 숲속의 무대가 있다.

식물원 역시 실제 식물원의 모습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전시 공간(1~2층)과 온실 내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꽃으로 꾸며진 사계절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숲속의 무대는 아바타들의 공연이나 단체 액티비티 기획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팔각당 왼편에 있는 놀이공원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다.

실제 어린이대공원엔 없지만 메타파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공간으로, 아바타를 이용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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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메타파크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인증사진, 친구 아바타와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시민 경험 프로그램을 메타파크와 연계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파크 오픈 기념 이벤트도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메타파크 안에 숨겨진 대한민국 위인 동상을 찾아 인증샷을 남기고 피드에 ‘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 태그를 붙여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50여명을 선정해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는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메타버스TF팀이 만든 첫 작품이다.

지난 5월부터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해온 메타버스TF팀은 메타버스 내 개더타운에 가상 사무실을 만들어 근무하고 임원회의‧청렴결의 대회를 진행하는 등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왔다.

메타파크에 이어 추모공원, DDP패션몰 등 메타버스 접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설공단은 VR‧AR 등 4차 산업 기술을 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드론을 활용한 자동차 전용도로 교량 점검 및 스마트경기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는 공단사업과 메타버스를 연계해 추진한 첫 번째 성과물로,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 시대,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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