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국방부, 625참전 특수부대 켈로부대(KLO)원- 공로금 1천만원 지급

페이지 정보

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21-10-14 13:41

본문


 국방부, 625참전 특수부대 켈로부대(KLO)- 공로금 1천만원 지급


 3eae54df17c6f41902b5a45cb9135c29_1634186433_7324.jpg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1948824일 조직돼 현 롯데호텔 자리에서 당시 반도호텔 202호에서 주한미군첩보연락처 또는 한국연락사무소로 공식 통칭됐던 특수부대 '켈로부대'(KLO) 등의 부대원과 유가족에게 1인당 1천만원의 공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켈로부대는 19539월 휴전협정이 맺어진 뒤 2달 후에 해체되었고, 그간 이들에게는 보통 전쟁이 끝나면 지급되는 참전 수당이나 무공훈장 등의 공로는 대우를 받질못하고 매월 12만원의 6·25참전의 명예 수당만을 받아왔다.

현재 당시 부대원으로 추정되는 사람 18천여명 중 생존자는 3200여명이다.

이들 켈로부대원들은 주로 민간 청년들로 조직돼 미군 첩보국 소속으로 적지에 침투하여 6·25전쟁 중 수많은 활약을 통해 아군의 전쟁 수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이들이 첩보 임무로 조직된 특수부대였기에 특히 미군 소속으로 우리 한국군의 군 자료엔 미비한 자료밖에 없었고, 정규 한국군의 대우를 받질 못했다.

국방부는 한국전쟁 희생자 중 외국군 소속이거나 정규군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라는 이유로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던 비정규군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시행한다.

여기서 말하는 비정규군이란 1948815일부터 1953727일까지 적 지역으로 침투해 유격과 첩보수집 등 비정규전을 수행한 조직 또는 부대에 소속된 사람이다.

비정규전 수행 조직으로는 켈로부대 외에 미 중앙정보국(CIA) 첩보부대(영도유격대), 미 극동공군사령부 첩보부대(6004부대) 등과 비정규군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비정규전을 수행한 것으로 인정한 조직이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법의 수혜 대상자가 대부분 85세 이상의 고령임을 고려해 신속한 처리를 통해 입법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로금 지급에 해당하는 공로자 본인이나 유족은 국방부 비정규군 보상심의위원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헤드라인

Total 3,023건 6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