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서청원, 세월호특위 무리한 예산요구 비판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7-31 23:21

본문

서청원, 세월호특위 무리한 예산요구 비판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무리한 예산요구를 비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3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체육대회에, 동문회 지원에, 명절 휴가비까지 엄청난 국민들의 분노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연일 언론의 분노를 사고 있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에 대해 한 마디만 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특조위의 이번 예산이 과하게 책정돼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우리 국회가 예산을 철저히 가려내서 내년에는 국민의 원성을 사지 않는 예산을 편성해줄 것으로 관계자들께 당부 드린다"고 했다.

kiuo.jpg  


그는 해외 사례에 비춰보아도 특조위의 예산신청은 그 규모가 너무 크다고 꼬집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9.11 테러를 당한 미국의 경우, 미국조사특별위원회가 2년간 160억을 썼는데 우리는 18개월 동안 2배에 가까운 369억 원이 들어간다""가관이다, 돈 잔치를 하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 가관인 것은 조사위가 전문가로 구성돼야 마땅함에도 조사위원회가 전문가로 구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조사위가 조사활동을 외부에 발주하기 위해 56천만 원의 예산안을 섰다는 것이야 말로 위원회가 비전문가로 구성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서청원 최고위원은 "사무실을 할 때는 우리도 리스해서 좋은 가구들을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다""한시적으로 운용할 각종 책·걸상을 비롯한 사무실 집기에 20억이 들어간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정치권 관계자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자신들의 권위와 명분을 예산 몇 푼 때문에 스스로 깎고 있다""진실을 알리고 규명해달라는 유가족들도 과다예산 청구로 진정성이 가려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헤드라인

Total 3,022건 28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