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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배우, 오피스텔서 돌연사…경찰 “마약투약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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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8-01-1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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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배우, 오피스텔서 돌연사경찰 마약투약 의심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20~30대 남녀 4쌍이 함께 머물다 여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의심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13일 오후 72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이들과 함께 있던 30대 여성 A씨는 현장에서 돌연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역배우 출신인 A씨는 한 남성과 잠을 자다가 돌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호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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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의 시신에 외상이 없는 등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현장에 있던 일행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끝에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A씨 등 7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신고를 받아서 갔는데 일행 중 일부로부터 마약 투약 의심 진술이 나왔다""A씨의 사인과 직결되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 의뢰를 하고 다른 범죄가 없었는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관계자는 "마약의 종류와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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