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교피아' 사무총장 선임 전문대교협

페이지 정보

작성자최혜빈 작성일 15-09-08 05:42

본문

'교피아' 사무총장 선임 전문대교협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교육부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사무총장 자리에 교육부 출신 인사를 선임, '교피아'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무총장 임명 한 달이 지났지만 전문대교협 내부 반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내부승진을 통해 사무총장 후임을 선발하려 했던 전문대교협의 숙원이 또다시 무산된데 따른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피아' 사무총장과의 업무 불협화음 등 내부 부작용도 현실화됐기 때문이라고 교육계는 분석하고 있다.

ijh.jpg  


8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문대교협은 지난 2L모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이사회를 통해 의결, 교육부에 승인요청을 제출했지만 교육부는 5개월간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결국 교육부는 전문대교협의 내부 승진 요청을 무력화 한채 H모 한국체대 사무국장을 일방적으로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에 내정, 이사회 승인을 거쳐 임명했다. H모 사무총장은 교육부에서 전문대학정책과장과 운영지원과장을 지내고 한밭대와 한국체육대 사무국장을 거친 교육부 인사다. 


전문대교협은 내부 인사를 통해 사무총장이 선출되는 것을 기대했지만, 이번에도 교육부 인사가 자리를 차지하게 되자 적잖히 실망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와 관련, 전문대학의 한 관계자는 8"L모 전문대교협 기획조정실장이 차기 사무총장으로 정해졌을 때 전문대교협은 축제 분위기처럼 보였다""결국 교육부 인사가 임명되자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팀장 이상 될 수 없다는 게 사실'이라는 자조적 분위기가 만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전문대학의 관계자는 "직원들한테서 선배가 좌절하는 모습을 보고 속상해하는 것이 보였다""내부에서 사무총장이 나오는 것을 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단절된 것으로 받아들인 상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대교협은 이 같은 내부 분위기속에 신임 사무총장과 기존 대교협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 업무 협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조직 분위기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며 크게 술렁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빈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주요사건

Total 2,255건 10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