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한겨레 신문, ‘김만배와 편집국 간부의 9억 돈거래’ 사건 중간 조사 결과 밝

페이지 정보

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23-01-20 10:40

본문

4eb08511a0e5b941203e3668f87599ed_1674178841_5505.jpg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20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이날 발행 2'편집국 간부의 김만배 사건 관련 진상조사 중간경과를 알려드립니다'의 제하 기사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거액의 돈을 거래한 자사 간부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중간 결과 기사를 실었다.

내용은 해고된 편집국 간부 A 씨는 200310~20056월과 20092~20103, 20173~201810월 사이 법조팀장을 지냈고, 이 기간동안 당시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이던 김만배 씨와 친하게 지냈다.

이 시절 이 간부는 김 씨와 9억원의 돈거래를 했는데 차용증을 쓰지 않았고, 담보도 없었고, 이자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약속하지 않는 등 이해하기 힘든 돈거래를 했다.

한겨레신문은 이와같은 거래가 "그가 대장동 사건이 보도되기 시작한 20219월 이후 최근까지 핵심 직책을 그대로 맡고 있었다는 점을 진상조사위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기사의 지면 배치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였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35일 동아일보 기사에 남욱 "김만배, 기자 집 사준다며 돈 요구6억 전달"’이라는 기사가 실리자 이 A간부는 B 한겨레 보직부장에게 그 기사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 B 보직 부장은 본사에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고 올해 초 한겨레 운운한 보도 기사가 나오자 회사에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신문에서 한겨레 진상조사위는 "돈거래 사실관계 확인뿐 아니라 회사에 보고되지 않은 과정, 해당 간부의 기사 영향 가능성 여부, 회사 대응 과정 등을 폭넓게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고 충분한 조사가 끝나면 주주·독자·시민들에게 최종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주요사건

Total 2,259건 22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