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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맥주 마신 턱스크男...말리는 승객에 되레 욕설·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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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공병만기자 작성일 21-09-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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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맥주 마신 턱스크...말리는 승객에 되레 욕설·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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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캔맥주를 마시는 남성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자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술 마시던 사람 말리다가 맞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지난 12일 지하철에서 한국인 남성 1, 외국인 남성 1, 한국인 여성 1명이 마스크를 내린 채 캔맥주를 마시며 소란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남성에게 '한국말 할 줄 아냐' 고 묻자 웃기만 해서 영어로 물어봤는데도 무시하더라"라면서 "외국 남성에게 '지하철 객실 안에서 술 마시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자, 곧바로 맥주캔을 내려놨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한국인 남성은 "그런 법이 있으면 보여 달라"고 말했다. A 씨는 "됐고 마스크나 써라. 지하철 안에서 뭐 하는 거냐"고 주의를 줬다. 이 남성은 A 씨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A씨는 결국 객실 내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고 민원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다행히 바로 다음 정차역에 역무원들이 도착해 이들과 함께 내렸다근데 갑자기 한국 남성이 발로 내 명치를 걷어찼고, 맥주 캔까지 바닥에 던지면서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저항하려 휘두른 팔이 남성의 몸에 스쳤고 남성은 다시 A 씨에게 발길질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남성은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라고 폭행을 부인했다. (A씨 역시) 팔을 휘두른 점을 인정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뺨을 맞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시국 대중교통 마스크 시비를 뉴스로만 봤지 내가 지하철 안에서 술 마시는 사람에게 마스크 쓰라고 하다가 맞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사진을 찍는다고 말하니 당사자들은 여유롭게 렌즈를 보며 비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을 듣는 등 입건 전 조사 중이며 조만간 A씨와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하철 내 음주, 흡연 등의 행위는 철도안전법 제47(여객열차에서의 금지행위)와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해당하는 범법행위다. 지난해 11월에도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운 남성이 붙잡혔으나 과태료 30만 원,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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