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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메르스 공동대처 문재인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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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6-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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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경기도 당국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처를 위해 여야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초당적·범정부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여야가 힘을 합쳐 공동대처할 것을 논의해보자고 전화를 해서 다음달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모여 국회가 할 일을 논의하기로 했다""다시 한번 문재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메르스 대응과 관련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진실게임 양상이 벌어지는 것은 협업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다음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와 서울시, 충청남도, 대전 등 발병 지역 광역단체장들이 같이 회의를 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서 메르스 확산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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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이 협조해서 공동대응하는 모습이 감격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국회가) 법으로 뒷받침할 것이 있으면 바로 하고 예산도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장 시급한 문제로 "메르스 전담병원 문제"를 꼽으며 "병원 명단 공개 요구가 나왔지만 정부 매뉴얼대로 협조하는 것이 옳다"면서 정부의 명단 비공개 입장을 옹호했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을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한 만큼 지역거점 의료기관 논의가 더 구체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지자체 역할이 더 커졌다. 각 지자체장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역시 "구체적으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왔다""충분히 듣고 감염병 관리법 입법과 예산 등 국회가 시급히 할 일을 바로 6월 국회에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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