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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조선해양산업 미래, 액화천연가스(LNG)로 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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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9-12-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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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조선해양산업 미래, 액화천연가스(LNG)로 특화한다

-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분야 핵심기자재와 이송시스템 실증 지원 -

- 국제 액화천연가스(LNG)산업 기술전시회 개최, 기자재 개발 지원 사업 추진 -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에서 배출하는 오존가스 감축을 위하여 주요 오염물질인 황산화물과 이산화탄소에 대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 함유량을 3.5%에서 0.5%로 줄이도록 규제하고 있다.


2020년 환경 규제 시행을 앞두고 각국의 선사들은 기존 선박유를 황 함유량이 높은 벙커유에서 저유황유로 대체하거나 배출 저감 장치(스크러버)를 탑재하여 대응하고 있으나 가장 영구적이고 이상적인 방안으로 황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배출까지 줄일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연료추진선박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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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실증폴랫폼개념도


영국의 선급협회인 로이드(Lloyd)선급의 발표에 따르면, 액화천연가스(LNG)연료추진선 건조가 2017년 40척에서 2025년 1,085척으로 전 세계 신조발주 선박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수요는 2016년 313천 톤에서 2030년 3,200천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선의 건조 기술력 강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터미널 인프라 구축 ▲국제 표준화 등 액화천연가스(LNG)시장에 치열하게 대응하고 있고 액화천연가스(LNG)연료추진선박 연관 산업은 이미 글로벌 조선업계의 가장 큰 이슈가 되었다. 


액화천연가스(LNG)연료추진선박에 액화천연가스(LNG)연료를 주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은 대형 저장탱크, 열교환기, 배관망, 밸브 등 액화된 액화천연가스(LNG)를 선박 연료로 공급하는 대규모 설비가 필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기자재와 유지보수 서비스 산업의 규모가 매우 크다.


경남은 세계적인 조선소 2개사와 1,200여 개의 조선해양관련 기업체가 밀집해 있고 선박 건조부터 공급까지 안정적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에 최적의 입지조건과 산업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을 위한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가 통영에 위치고 있으며 액화천연가스(LNG)선박 연료 수요처인 부산신항이 근거리(25Km)에 있어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는 액화천연가스(LNG)산업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클러스터 조성 연구 용역을 착수하여 올해 완료하였고 국제 액화천연가스(LNG)콘퍼런스 개최와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구축 사업 등 다양한 액화천연가스(LNG)분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시장선점과 관련 기술 확보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용역 결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실증 및 운용 핵심기술 개발에 총 6개의 연구개발(R&D) 과제가 발굴되었고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실증 및 유지보수기반 조성사업에 5개의 과제가 도출되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1,78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로드맵을 수립하였다. 


현재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 실적에 비해 핵심 기자재에 대한 원천 기술은 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선진 시험기관의 부재로 신조 기자재의 테스트 베드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군 동해면에 약 3만제곱미터 규모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기자재 성능시험설비를 구축한다.


국비 96억 원 등 총 316억 원을 투입해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이송시스템 성능인증, 평가 시험설비, 설계엔지니어링 및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군 동해면의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사업 부지 안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 206억원을 투입해 함대함(Ship to Ship) 방식의 해상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여 트렉 레코드 획득 등 기자재 실증을 지원한다.


앞선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사업이 액체질소(LN2)를 이용하여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이송시스템 기자재의 단품 및 패키지 시스템에 대한 선급 형식승인을 위한 시험평가 사업이라면,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은 실제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하여 기술개발이 완료되고 선급 형식승인이 획득된 기자재의 트랙레코드 획득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이 목적이다. 


내년에 시험인증센터가 완공되고, 테스트베드 기반구축이 완료되면 시험장비 및 국제표준화 인증체계가 구축 되어 액화천연가스(LNG)기자재 국산화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액화천연가스(LNG)선박 수주증가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특화 설계 엔지니어링 대중소협력 기술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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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LNG콘퍼런스


지난 9월부터 액화천연가스(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37명의 설계전문 인력을 배출하였으며 도내 기업체와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재 7명의 교육생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교육생 규모를 160명으로 확대하고 2021년까지 총 36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생을 채용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5천만 원(1인당 최대 1천만 원)의 채용장려금이 지원되어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격년으로 개최하는 ‘2020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을 국제 액화천연가스(LNG)산업 기술전시회로 특화한다.


내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에서 개최 예정인 전시회는 액화천연가스(LNG)분야의 기자재 전시회와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액화천연가스(LNG) 및 수소 관련 콘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하여 도내 액화천연가스(LNG) 기자재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앞으로 다가올 친환경 스마트 미래조선 분야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대형 3사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가 늘어나고 카타르, 러시아 등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한 핵심기술의 선점과 국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액화천연가스(LNG)선박 분야의 집중 투자와 육성으로 경남의 조선해양 산업의 부활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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