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자원봉사자 1,000여명 참여...수중정화, 복지시설 봉사 등 펼쳐 
 

울산시 중구 지역에서 평소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여온 봉사원들이 함께 자원봉사를 펼치는 자원봉사 Day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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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전문자원봉사단 협의회 회장 정금숙,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병환)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태화강대공원과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 수요처에서 지역 내67곳의 자원봉사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울산중구 자원봉사 Day'를 운영했다.

자원봉사 Day는 중구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이 동아리나 단체별로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일제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가꾸자 태화강 정원'이라는 주제로 태화강대공원 꽃밭관리와 잡초제거,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태화강 수중·수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 '놀이터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놀이터 방역과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지역 내 28개 버스승강장 주변 환경정화, 태화강변 등 무단투기지역 환경정비 등의 활동도 펼쳤다.

울산시립요양원 등 3곳의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벌이고, 손수 만든 반찬 등을 전달하는 재가 봉사활동, 태화루 주변정리와 방문객 안내, 공공도서관 도서정리, 자원봉사Day 1365 홍보활동 등 전체 11개 분야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역 내 환경정비, 봉사활동 등을 위해 평소 늘 애써주시는 1,000여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는 많이 가지고, 여유가 있는 분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나눔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자원봉사 Day를 비롯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