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린이 책축제, 문화포럼 개최

순천시,“친구할까?”제3회 어린이 책축제 개최

순천시는 “친구할까?”라는 주제로 제3회 어린이 책축제를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버드내공원(순천기적의도서관 옆)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에 오프닝 공연인 어린이 동화연극 ‘꼼지락거인의 비밀정원’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단막극이 진행된 후 사용했던 무대는 참석자과 함께하는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 순천시는 *김성진, 한태희, 박종채, 김중석 작가와의 만남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 *그림책 아트프린트 *빵굽는 포포아저씨 동화연극 *마리오네트 인형극 *책갈피, 야생화 손수건, 요술팔찌 만들기 *가족과 함께 책 읽어주는 텐트 등 전시, 놀이, 체험,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운영하는 ‘북적북적 프리마켓’은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들은 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순천시립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독서감상문 응모대회 *독서감상화 그리기대회 등 독서경진마당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는 책축제 당일 개최되므로 축제를 즐기러 오는 순천시 유치원~고등학생들은 18일까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제3회 순천 어린이 문화포럼’ 개최

한편,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 전국 도서관 관계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9월 22일에 ‘제3회 순천 어린이 문화포럼’도 개최한다. 올해는 특별히 한․일교류로 일본 도쿄어린이도서관과 치히로 미술관, 고미타로 그림책 작가를 초대하고 한국의 독서문화를 이끌어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권윤덕 그림책작가와 함께한다. 어린이․ 도서관․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포럼은 작가와 대담, 어린이문화공연, 주제발표, 도서관․미술관 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는 하리카에 케이코(도쿄어린이도서관 이사장), 타케사코 유코(치히로 미술관․도쿄, 아즈미노 치히로미술관 부관장), 고미타로(일본 그림책 작가), 국내에서는 안찬수(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박소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권윤덕(한국 그림책작가), 황진희(일본어린이문학 번역가) 등 국내외 도서관․미술관 관계자들이 21세기 어린이와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며, 어린이를 위한 공간의 현재적 고민과 역할, 아이들의 감성과 소통하는 방법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 클래식 연주단 ‘쁘띠꼬숑’의 그림책 콘서트,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의 어린이 문화공연, 재일교포 3세 어린이책 작가인 김황씨의 그림연극(가미시바이)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성장한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에 만들어 낼 창조력은 무궁무진할 것이기에 국내 및 해외 어린이도서관, 작가와 출판사, 도서관 봉사자와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어린이 독서문화에 대한 생각을 나눔으로써 수준 높은 어린이서비스의 토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이는 9월 18일까지 순천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기적의도서관(061-749-8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