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차(茶) 대회 '제5회 보성세계차대회' 열려 

보성군 주최-'세계차품평회' 등 국내 73개 해외 9개 업체 참가, 부스 200개 성황

제5회 보성 세계 차 박람회, 세계 차 품평회가 14일 전남 보성군 주최, 초의다문화연구원, 세계차품평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세계차박람회와 차품평회의 동시 개최로 차문화의 대중성과 산업성을 함께 갖춰 차산업 활성화와 국제적인 차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차를 해외에 알리고 해외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차 생산을 통해 수출기반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대회는 14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성대한 행사로 17일 오후 3시에 폐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세계차박람회․세계차품평대회는 9개국 20명의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녹차, 청차, 홍차, 블렌딩차, 흑차 등 5개 부문에서 세계적인 명차를 선정한다. 이날 세계차품평대회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차품평대회’에서 입상하는 녹차, 발효차, 떡차 등 3개 분야 10개 제품에 대해서는 세계차품평대회 자동 출전권이 부여 된다.

이 행사는 국내에서 백연골문정자발효차(대표.문정자.대한민국.대한명인)등 국내 73개 업체와 해외 9개업체, 총82개 업체들이 참여, 대회의 면모를 과시했고 박람회장은 200여개의 부스를 갖추어 보성차 및 하동, 해남, 강진 등 국내 주요명차들과 해외차산업관을 개설하는 등 보성차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호 광주시 남구청장, 구충곤 화순군수, 윤병선 보성부 군수, 여연스님, 월우 대흥사 주지스님 , 강복수 보성군 의회 의장, 강진원 강진군수, 추민아 조직위원장, 안길섭 보성군 의원, 박재순 재광향우 회장,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부인 차옥주 여사, 주병석 보성차 생산자 조합장, 김영식 보성녹차 홍보대사, 진혜원.노민아 부부, 대만차문화 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부지사가 방문, 윤병선 부군수와 추민아 조직위원장의 안내로 행사장을 둘러보고 참가한 업체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명순 청우다원대표가 1등 대상을 받아 농식품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추민아 대회조직위원장은 “제5회 보성세계차박람회에 참석해주신 우기종 전라남도 부지사, 해외에서 참석한 중국.대만.뉴질랜드.말레이시아.홍콩.호주.프랑스.스리랑카.인도 등의 심사위원과 차관계자 국내 심사위원과 차관계자, 참여업체들과 윤병선 보성부군수, 여연스님, 보성군 김몽현 녹차 사업소 소장 및 관계자 등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해가 갈수록 대회의 규모가 커져 이제 세계적 규모로 발전, 그 면모를 과시했다.

[추적사건25시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