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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해외입국 도민 임시생활시설 이천 SKT인재개발원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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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0-04-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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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해외입국 도민 임시생활시설 이천 SKT인재개발원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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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입국하는 경기도민을 위한 임시생활시설이 22일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 문을 연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입국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임시생활시설은 도 차원에서는 처음이다.

이곳에는 검체 채취결과 음성인 도민 중 시·군 임시생활시설 수용인원을 초과해 시장·군수가 입소를 추천하는 사람, 주거형태, 가족형편 등을 고려해 입소 필요성이 있다고 도가 인정한 사람 등이 입소할 계획이다.

이천 마장면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 마련되는 임시생활시설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전담 운영하며 수용규모는 90실로 1인 1실 기준으로 사용하게 된다.

인력은 도 공무원 및 경찰 등 3개 팀 18명으로, 이중 상주하는 인력은 8명이다.

또한, 경기도는 도내 노래연습장과 PC방,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5월 5일까지 재발령했다.

도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감소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 재확산의 불씨가 남아 있고, 정부에서 5월 5일까지 다소 완화된 물리적 거리두기를 연장함에 따라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사용제한 행정명령 처분을 재발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5월 5일까지 도내 유흥시설, 다방, 목욕장 총 9,655곳에 대해 도 자체적으로 행정명령을 시행했으며, 노래연습장과 PC방 총 1만2,388곳에 대해서도 22일부터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학원 및 교습소 3만3,091곳 및 무도장, 체력단련장 등 일부 실내체육시설 총 6,826곳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지침을 준수해 같은 기간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 기간에는 다중이용업소의 운영 자제를 권고하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입구에서 출입자에 대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 이용자 명부를 작성하고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며, 종사자 및 이용자 간 거리 유지, 주기적으로 환기 및 소독 실시 등 업소 유형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당초 운동복, 수건, 운동장비 등 공용물품 제공 금지에서 개인물품 사용 권고, 공용물품 제공 시 소독 철저로 방역지침이 일부 개정됐다.

임 단장은 “경기도는 현장점검을 통해 행정명령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집단 감염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운영자, 종사자 및 이용자 모두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수원월드컵 경기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2곳에 설치했던 선별검사센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용자가 급감한데 따른 조치로 수원월드컵 경기장은 23일부터, 북부청사 운동장은 29일부터 이용이 불가능하다.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집단감염 발생 등 필요시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센터 기능은 유지한다.

한편 2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658명으로 전일 0시 대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전국 1만694명)

인구 100만 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48.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다.

경기도 확진자 중 410명은 퇴원했고, 현재 234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4월 1일 이후 도내 발생한 확진자 157명 중 35.7%에 해당하는 56명이 해외입국자다.

경기도 병상운용 현황은 22일 0시 기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 성남시의료원 1곳 및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6곳의 협력으로 총 16개 병원에 47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3.4%인 204병상이다.

지난 20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이중 도내 확진자는 50명으로 환자 23명, 의료진 4명, 간병인 7명, 직원 2명, 보호자 등이 14명이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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